부동산
SK건설, 올해의 토목구조물 금상 수상
입력 2016-03-31 09:34 
아람찬교 주간 전경 [사진제공: SK건설]

SK건설은 자사가 시공한 세종시 금강을 잇는 아람찬교가 대한토목학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토목구조물 금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교량은 지난 2011년 착공해 50개월만인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아람찬교는 고주탑(114m)과 저주탑(83m)을 비대칭형으로 연결하고 운전자 안전과 미관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탑을 U자형으로 시공한 국내 최초의 개방형 고저주탑 사장교(총연장 840m·최대폭 36.1m·경간장 250m)다.
SK건설에 따르면 아람찬교의 주탑은 충청도 천연기념물인 새매의 날개짓을 각도와 높이를 산출해 최적의 비례미로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또한 주변 전월산 스카라라인에 맞춰 설계하고, 금강 주변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원색계열 조명을 배제했다. 보도와 자전거도로, 전망대도 설치했다.
SK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토목구조물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성과 편의성, 예술성을 두루 갖춘 친환경 건축물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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