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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평균 연봉 현대차 추월…얼마나 받길래
입력 2016-03-31 09:33 

기아자동차 직원들이 현대자동차그룹의 맏형인 현대자동차보다 지난해 평균 연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평균 연봉이 현대차를 앞지른 것은 그룹 통합 후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직원의 지난해 보수는 9700만원으로 현대차의 9600만원보다 100만원이 많았다.
그동안 현대차가 기아차보다 수백만원 가량 많았던 추세가 처음으로 깨진 셈이다.
이는 지난해 현대차가 비정규직을 대거 정규직으로 전환함에 따라 근속 연수가 낮아져 평균 연봉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3만3725명이 근무하는 기아차의 지난해 여성 직원 평균 연봉은 7500만원인 반면 남성 직원은 9800만원에 달했다.
현대차는 6만2936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지난해 평균 연봉은 여성이 7400만원, 남성이 9700만원이었다.
평균 근속 연수는 기아차가 19년 6개월, 현대차가 17년 2개월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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