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벤처기업가 김성진, 영국IT기업 주식인수·AIM 상장
입력 2016-03-31 08:45  | 수정 2016-04-01 09:08

카이스트 자회사 아이카이스트 대표 벤처기업가 김성진(33세)씨가 유망 영국IT기업인 허스톤(Heurston) 그룹의 주식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아이카이스트가 31일 밝혔다. 미화 300만 달러 규모이며 주식수는 1000만주이다.
허스톤사는 저속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고용량 비디오 영상을 실시간으로 초고속 전송하는 세계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스트림마크(www.streamark.com) 브랜드로 기술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인도 디토(ditto) TV가 해당 기술을 적용해 사업 운영 중이다. 경쟁사로는 넷플릭스 등이 있다. 최근 구글, 페이스북 등의 글로벌 기업이 상당한 기업가치로 인수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허스톤사의 한국 주주로는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이 있으며 김성진씨가 두번째 주주가 됐다.
김 씨는 영국IT기업 주식인수 외에도 현재 아이카이스트 UK 법인을 한국 코스닥시장에 해당되는 AIM(Alternative Investment Market) 런던증시 상장에도 도전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상장을 추진해 올해 상반기 대한민국 벤처 최초로 상장할 예정이다. 아이카이스트는 UK 단일법인 단순 공장가치만으로 1억달러 이상 평가를 받았다. 공장은 경기도와 대전에 운영되고 유통망을 가진 SK텔레콤, 신세계, 한솔그룹, TCL, 샤오미 등을 영국 상장 파트너 및 투자기관으로 모집 할 예정이다.
국내 주식부자 20위에 오른 바 있는 김 씨는 현재 스트리밍 기술을 기반한 실시간 모바일방송에 공유형 엔터테인먼트 개념을 결합해 곧 사업을 론칭 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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