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엔씨소프트, 1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아”
입력 2016-03-31 08:08 

하나금융투자는 3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분기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할 전망”이라면서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3% 개선된 2401억원, 영업이익은 9.6% 증가한 821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700억원 내외)를 웃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분기에도 1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과 신규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의 매출 반영 외에도 ‘리니지1의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과거 ‘리니지1 매출증가의 수훈갑인 ‘드래곤의보물상자 이벤트가 지난해 실시된 지 1년이 지난 만큼 2분기 중 시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면서 3분기부터 대대적으로 출시될 게임들에 대한 기대도 2분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의 성과에 따라 등락을 거듭한 바 있다”면서 중국에서의 성과가 실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나 단일 게임의 성과에 따른 주가조정 시 비중축소보다는 매수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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