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테크윈, 두산DST 인수 나서…"글로벌 톱10 방산기업 도약"
입력 2016-03-31 04:50 
한화그룹의 방위산업 계열사인 한화테크윈이 두산그룹 방산기업 두산DST 인수에 나섭니다.
주식회사 두산과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는 두산DST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테크윈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25일 열린 본입찰에서 6천950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산DST는 지난해 매출 6천932억 원, 영업이익 40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삼성그룹의 방위산업 계열사를 인수한 한화그룹은 이번 두산DST 인수로 글로벌 톱10 방산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화는 이미 탄약과 정밀유도무기, 자주포와 항공기, 레이더 부문의 사업 부문을 보유하고 있고, 두산DST 인수로 기동·대공무기체계 등으로 영역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화테크윈 신현우 대표는 "두산DST 인수는 글로벌 방산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분야별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제고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정성기 기자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