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종인 "호남 기득권 정치인, 분열에 앞장"
입력 2016-03-27 19:40  | 수정 2016-03-27 20:04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광주를 방문하며 연이틀 호남 강행군에 나섰습니다.
김 대표는 국민의당 호남 현역 의원들이 오히려 호남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전남 국회의원 후보자들과 함께 총선 결의대회에 참석한 김종인 대표.

탈당한 국민의당 호남 현역 의원들을 겨냥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뉴DJ를 탄생시키려고 새로운 싹을 이번 선거에 내보내겠다…. (하지만) 자기네들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이런 사람들이 전부 후보로 등장했습니다."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도 대권 욕망에 사로잡혔다며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특정인의 욕구에 편승해서 결국 새로운 당을 만들고 우리 광주·전남의 유권자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남 정치를 분열하는 데 앞장을 서야 하겠습니까."

그러면서 "4.13 총선 이후 친노 패권주의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 스탠딩 : 김준형 / 기자
- "광주·전남 일정을 마무리한 김 대표는 내일(28일) 대전과 충청 지역을 방문해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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