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중섭ㆍ박수근 위작 사건 주범 기소
입력 2007-11-14 07:35  | 수정 2007-11-14 07:35
검찰이 이중섭ㆍ박수근 화백의 위작 2천 8백여점으로 전시회 개최를 시도하고 일부 그림을 거액에 유통시킨 혐의로 한국고서연구회 고문 김 모씨를 구속기소하는 한편 김 씨의 아들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분석과 탄소연대측정, 물감과 필적 감정 등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해 2천 8백여점의 그림 모두가 가짜라는 점을 밝혀냈지만, 위작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정선과 김기창, 이상범 씨의 위작으로 추정되는 작품 64점을 추가 확보했으며, 위작으로 판명된 2천8백여점은 법원의 몰수 판결이 내려진 뒤 처리방안을 확정지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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