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민주 컷오프 후유증…정청래 이어 전병헌도 반발
입력 2016-03-13 19:42  | 수정 2016-03-13 20:21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도 현역의원 컷오프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정청래 의원에 이어 전병헌 의원도 재심을 신청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동작구는 끝까지 전병헌과 함께한다! 함께한다! 함께한다!"

더불어민주당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전병헌 의원이 재심 신청을 위해 여의도 당사를 찾았습니다.

지지자 수십 명도 함께 몰려와 전 의원을 응원하고,

"전병헌! 힘내라! 전병헌 힘내라!"

일부 지지자들을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 의원은 보좌진의 비리 문제를 연좌제를 적용했다며 몰상식하고 불공정한 심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전병헌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상식에서도 한참 벗어난 상식 밖의 일입니다. 공관위 심사의 공정성을 추락시킨 불공정 심사의 종결판입니다."

정청래 의원의 컷오프로 인한 후폭풍도 거센 상황.


지지자들이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직접 김종인 대표를 찾아가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의원님을 살려주세요!"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배제된 현역 의원은 모두 23명.

이 가운데 8명이 재심 신청을 하는 등 컷오프 후폭풍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서철민 VJ
영상편집 : 강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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