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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천|첫 `절친 더비` 승자는 제주 조성환
입력 2016-03-13 17:14 
제주유나이티드가 13일 인천유나이티드를 3-1로 잡고 승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1971년생 동갑내기 사령탑 조성환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과 김도훈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간 올 시즌 첫 맞대결 승자는 조성환 감독이다.
제주가 1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인천전에서 3-1 승리하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제주는 전반 34분 권순형의 프리킥을 이적생 이광선이 헤딩으로 낚으며 앞서나갔다. 후반 18분 박세직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34분 정운이 왼발 프리킥 골을 작렬했다. 4분 뒤 영리한 세트플레이로 권한진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3-1 승리를 완성했다.

지난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1무 2패하며 한 번도 김도훈 감독의 팀을 이기지 못했던 조성환 감독은 "인천 징크스가 있었다. 훈련 내용이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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