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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vsAI] 적극적인 실리전법 이세돌, 알파고와 접전 중
입력 2016-03-13 15:39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인 실리전법을 묘수로 찾았다. 사진=한국기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바둑 세계 최고수 이세돌 9단(33)이 적극적인 실리전법으로 첫 승의 쾌거를 이룰수 있을까.
이세돌 9단은 13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구글딥마인드챌린지매치 제4국을 펼치고 있다.
세기의 맞대결로 당초 호각세가 예측됐지만 이젠 도전자 입장이 된 이세돌 9단. 시리즈 스코어 0-3으로 수세에 몰렸다. 전체 판을 뒤집을 수는 없는 상황. 이제부터 이세돌 9단은 인공지능의 공고한 벽을 한 번이라도 허무는 것이 새 목표가 됐다.
이세돌 9단은 이날 4국에서 백돌을 쥐었다. 대국이 2시간 이상이 지난 현재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앞서 2국과 비슷한 형세가 펼쳐지고 있다. 이세돌 9단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실리를 챙기며 치열하게 접전을 펼치고 있는 양상이다. 해설을 맡고 있는 홍민표 9단 역시 극단적이지는 않더라도 좀 더 챙길수 있는 실리적 작전이 필요할 것”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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