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종 선거구획정안 내용은?
입력 2016-02-28 19:40  | 수정 2016-02-28 20:14
【 앵커멘트 】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마침내 오늘, 4·13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획정 기준에 따라 선거구 수는 현행 246개에서 7개가 늘어난 253개로 결정됐는데요.

서울은 두석이 늘고 한석이 줄어드는데요.

서울 강서구갑, 을과 강남구 갑, 을에서 지역구가 각각 한개씩 늘어나고,

대신 서울 중구가 성동구갑, 을과 통합되면서 의석이 한개 줄어들게 됩니다.

부산은 해운대기장갑, 을이 해운대갑과 을, 그리고 기장군 세 곳으로 쪼개지는데요.

대신 중구동구가 반으로 나뉘면서 중구는 영도구에, 동구는 서구에 붙습니다.

경기도는 이번에 '무'라는 선거구가 탄생해 눈길을 끄는데요.


수원은 기존에 갑, 을, 병, 정에서 한개가 더 생겨나면서 전국 최초로 '무' 지역구가 탄생했습니다.

이제 호남으로 가보시겠습니다.

전북에선 인구 급감으로 5개 지역구가 합쳐져 4개 지역구로 재탄생하게 됐고,

전남 또한 인구 급감으로 3개 지역구가 2개 지역구로 통합됐습니다.

이렇게 선거구가 크게 바뀌면서 의원들간 희비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전 해양수산부 장관인 유기준 의원의 지역구는 살아남았지만, '친박계 핵심'인 이정현 의원은 고향인 곡성이 지역구에서 제외되면서 초상집 분위기입니다.
이어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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