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핀테크발 혁신…카드업계 첫 7%대 대출상품
입력 2016-02-28 18:05 
KB국민카드(대표 윤웅원)가 카드 업계 최초로 금리 10% 안팎의 중금리 대출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두고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신용카드 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금리 대출시장에 뛰어드는 카드회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카드는 신용등급에 따라 연 7.5~14.91%의 대출금리를 적용한 '생활든든론'을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출 대상은 신용등급 중위 고객이며 대출가능금액은 최고 2000만원, 대출 기간은 최장 24개월(거치 기간 최장 3개월 별도 설정 가능)이다. 상환 방식은 원금균등 분할상환이며, 취급수수료나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채수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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