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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민용식 한국OB축구회 회장 별세
입력 2016-02-28 17:20 
축구 원로 민용식 선생이 2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한국OB축구회 회장을 지낸 축구 원로 민용식 선생이 2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전화 02-3010-2263), 발인은 3월 2일 오전 8시다.
원로는 1959년 대한축구협회 이사로 축구 행정을 시작한 후, 1973년부터 1975년까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을 맡았다. 1970년대 중반에는 국가대표팀 단장으로 메르데카컵, 킹스컵 등 수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1989년 프로축구위원장을 역임하고 2002년 월드컵 조직위원에 이어, 2001년부터 2003년까지는 축구 원로 모임인 한국OB축구회의 회장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병준(일우ITS 대표), 혜옥, 정혜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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