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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골 넣고 뱅그르..`심슨 세리머니` 해냈다! (영상)
입력 2016-02-28 09:58  | 수정 2016-02-28 17:28
27일 선덜랜드전에서 득점하고 상대 응원석 앞에서 심슨 세리머니를 펼친 웨스트햄 공격수 미하일 안토니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격수 미하일 안토니오(25)가 무척 신선한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27일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선덜랜드전에서 전반 29분 선제결승골을 쏘고는 옆으로 누워 뱅글뱅글 돌기 시작했다.
유명 만화영화 '심슨네 가족들'의 한 장면을 재현한 것이다. 아래 영상에서 보듯 주인공 호머 심슨이 '스프링필드의 마지막 출구' 에피소드에서 행한 괴이한(?) 퍼포먼스와 유사하다.

안토니오는 "언젠가 이 영화를 본 기억이 있다. 당시 호머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보며 언젠가 골 세리머니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웨스트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말했다.
또 "모든 것을 계획 하에 진행했다. 마크 노블과 리스 버크 등 동료들에게 말해두었다. 그들은 만류했다. 하지만 나는 해내고야 말았다!"고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웨스트햄은 안토니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유를 승점 2점차로 따돌리고 5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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