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손가락 없이 피아노를 친다?”…장애 극복한 러시아 소년
입력 2016-02-28 08:10  | 수정 2016-02-29 08:38

손가락 없이 태어난 10대 소년의 뛰어난 피아노 연주 영상이 화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러시아 15살 소년 알렉시 로마노프(Aleksey Romanov)에 대해 보도했다.
러시아 젤레노돌스크에 사는 10대 알렉시는 손가락 없이 태어난 선천적 장애인이다.
영상에는 알렉시가 이루마의 유명곡 ‘River Flows in You를 연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알렉시는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에 매료돼 독학으로 피아노를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피아노를 배울 당시 악보를 읽을 수 없어 귀에 들리는 소리에만 의존한 채 연습을 해왔으며 손가락 없이 건반을 힘있게 누를 수 있는 근육을 찾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은 것을 밝혀졌다.
손가락 없이도 뛰어난 피아노 연주 실력을 선보이는 알렉시에겐 손가락 없는 것이 더 이상 장애는 아닌 듯싶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감동적이네” 피아노 한 번 쳐봐야겠다” 열심히 살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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