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트·셔츠·넥타이·구두·벨트’ 5총사를 10만원에 샀다고?
입력 2016-02-24 16:17 

홈플러스의 패션브랜드 F2F가 봄 신학기와 상반기 공채 시즌을 앞두고 10만원에 수트 셔츠 넥타이 구두 벨트를 모두 살 수 있는 ‘남성수트 풀세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홈플러스가 판매하는 남성수트는 검정색과 네이비 두가지 색상에 슬림과 레귤러 핏으로 선택가능하다. 재킷은 2만9900원, 바지는 1만9900원이다. 셔츠 1만2900원이며, 넥타이 5900원, 구두 3만9900원, 벨트 9900원으로 재킷부터 벨트까지 모두 따로 구매할 경우 총 금액은 11만8400원이다. 홈플러스는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6일까지 모든 세트를 합쳐서 10만원의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가 지난해 F2F의 월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신학기와 공채가 시작되는 3월과 9월 수트 판매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학기와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는 9월이 22.3%로 가장 높았고, 봄학기와 상반기 공채가 시작되는 3월이 17.6%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수트 판매율이 높은 3월에 맞춰 홈플러스가 저럼한 수트를 판매하는 것은 취업준비생으로부터 ‘가성비가 높은 수트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세계 각지의 유명 생산라인을 확보하고 면세 국가와의 거래 비중을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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