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류준열, '일베' 유저? 과거 SNS에 '故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논란
입력 2016-02-24 14:40 
류준열/ 사진=류준열 인스타그램
류준열, '일베' 유저? 과거 SNS에 '故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논란

배우 류준열이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유저라는 추측이 제기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류준열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이라는 글과 함께 암벽 등반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해당 게시글이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 됐습니다.

네티즌들은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이라는 류준열의 글귀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한 글이라고 의견을 내놨습니다.


2009년 노 전 대통령 사망 당시 양산 부산대병원 측은 노 전 대통령의 사인을 ‘두부 외상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뭔 두부를 외상으로 사먹었다고 죽냐"라는 말이 떠돌았습니다.

이에 '일간베스트'에서 "두부는 제 값을주고 사셔야지"(외상하면 안된다는 뜻) 등으로 응용해 노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표현으로 사용했습니다.

또한, 네티즌들은 노 전 대통령이 사망한 장소인 부엉이바위와 비슷한 암벽 위를 오르다 찍힌 사진이라는 점, ‘두부 심부름이라는 말이 상황과 맞지 않다는 점 등을 들어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 같은 논란이 계속되자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제작보고회 일정이 바빠 아직 상황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상황 파악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