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단독] 우리카드도 액정화면에 OTP장착한 신용카드 나온다
입력 2016-02-24 13:30  | 수정 2016-02-24 16:28

기업·SC에 이어 우리카드도 별도의 액정화면에 OTP(One Time Password)기능을 탑재한 신용카드 상품을 출시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기존 출시했던 ‘그랑블루2에 OTP기능을 탑재해 3월중 선보일 예정이다.
OTP는 해킹이나 외부노출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전자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다.
우리카드가 선보일 OTP카드는 전면에 액정화면과 전원버튼이 있어 이중 전원버튼을 누르면 액정화면에 6자리 일회용 비밀번호가 생성된다.

우리카드는 OTP겸용기능을 원하는 고객에게 선택적으로 해당 기능을 제공하고 원하지 않을 경우 일반 카드로 발급할 방침이다. OTP겸용카드 발급을 원하는 고객은 별도의 발급수수료(1만원)을 내야 한다.
앞서 기업은행과 SC은행은 액정에 OTP기능을 넣은 'IBK주거래카드'와 '시그마 OTP카드'를 각각 선보였다.
카드사 관계자는 정보기술과 금융이 결합한 핀테크 발전과 함께 보안이 중용시되면서 더욱 스마트한 OTP기능을 탑재한 신용카드가 점차 확대·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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