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항 1월 컨테이너 물동량 20만 TEU 돌파…역대 최대치
입력 2016-02-24 11:51 

인천항이 지난달 컨테이너 20만TEU를 처리해 역대 1월 물동량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
24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에 따르면 인천항은 지난달 컨테이너 20만9107TEU를 처리했다. 이는 지난해 19만602 TEU보다 9.7% 증가한 물동량이다.
20만9107 TEU중 수입은 53.5%인 11만1771 TEU였다.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TEU가 늘었다. 수출 역시 95만258TEU로 전년 대비 약 7000 TEU 증가했다. 환적·연안 물동량은 각 각 1171 TEU, 908 TEU를 기록했다.
처리 물동량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12만7461 TEU(10.7%)로 가장 많았다. 태국 물동량(8627TEU)은 31.7%(2078TEU) 증가했다.

반면 말레이시아 물동량(4937TEU)은 중간재의 교역비중이 낮아지면서 19.7%(1213TEU) 감소했고, 대만(6129TEU)은 13.9%(992TEU)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등을 포함한 극동아시아 물동량이 15만232TEU를 차지했다. 한중 FTA와 중국 춘절 등으로 11%(1만5222TEU) 증가했다. 동남아 물량(3만8459TEU)은 7.9%(2821TEU) 상승했지만, 유럽(2207TEU)은 48.2%(2054TEU), 아프리카(619TEU)는 31.8%(289TEU)가 감소했다. 벌크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한 1099만t으로 집계됐다.
인천항만공사 물류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다음달 인천신항에 한진컨테이너터미널이 추가 개장하고, 이후 배후단지가 개발되면 더 많은 물동량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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