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원랜드, '15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등급 선정
입력 2016-02-22 17:58 
강원랜드가 오늘(22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 '2015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등급인 우수 등급에 선정됐습니다.
이는 2년 연속 이어진 최하위 5등급을 탈피해 3단계 상승한 성적입니다.
강원랜드 기관장 등의 솔선수범을 통한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노력, 기관 특성에 맞는 부패방지 시책 개선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승희 대표도 취임 이후 "대표이사로서 인사 및 이권과 관련된 압력을 행사하지 않고 모든 청탁을 거부할 것이며, 외부로부터의 압박이 있을 때는 강하게 맞서겠다"며 부패척결 의지를 천명해 왔습니다.

실제, 강원랜드는 함 대표 부임 후 과거의 비리사건 등 총 9건에 대해 형사고발 하거나 소송을 제기해 재발방지와 임직원들의 경각심 제고에 힘써 왔습니다.
지난해 6월엔 임직원 5백여 명이 참석해 '하이클린 데이' 선포식을 갖고 청렴활동 전개를 위한 '하이클린 추진단'을 발족했습니다.
또, 투명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폐광지역 협력사 운영정책을 개선한 데 이어, 올해는 폐광지역 농수산물 우선구매제도를 도입하는 등 단계적으로 지역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년도 반부패 시책평가'는 전체 268개 공공기관을 5개 그룹으로 구분해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전년대비 3개 등급 이상 상승한 기관은 강원랜드를 포함해 모두 9곳입니다.

이정석 기자 [ljs730221@naver.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