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견련 “개성공단 사태 피해 최소화 조치 이어져야”
입력 2016-02-22 17:08  | 수정 2016-02-22 17:44

중견기업연합회가 개성공단 입주기업 쿠쿠전자에 대한 근로시간 연장 승인 조치에 적극적인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중견련은 정부의 쿠쿠전자 연장근로 승인에 대해 22일 논평을 내고 정부의 전향적인 판단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중기청 기업전담지원팀의 피해 기업 1대1 접촉 등 현장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려는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쿠쿠전자의 근로시간 연장 승인기간은 이달 19일부터 5월 18일까지 3개월로 근로기준법상 1주당 법정 근로시간 연장 한도인 12시간 이외에 10시간을 추가 로연장할 수 있다. 앞서 14일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간담회에 참석한 경제6단체 대표들은 위기 탈출을 위한 경제계 차원의 협조를 다짐하는 한편 현장의 구체적인 요구에 부합하는 정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계는 정부의 대응이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데 대해 큰 안도감을 느끼고 있으나 해당 기업의 생산과 경영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속도를 높여주길 요청하지 않을 수 없다”며 중기청과 여타 부처들이 긴밀하게 협조해 대체 공장 마련 및 대체 생산 인력 확보, 납기 지연 해결 등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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