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중근 부영 회장, 외국인 유학생 102명에 장학금 지급
입력 2016-02-22 17:06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사진)은 2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국내대학에 재학중인 아시아·아프리카 13개국 유학생 102명에게 총 4억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여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재단은 2010년부터 베트남, 태국, 라오스,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한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학생 892명에게 총 3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유학생 모두에게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하면서 국가와 이념을 초월한 교육장학사업은 글로벌시대에 미래사회 발전을 위한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오늘의 장학금이 여러분 각자의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어, 훗날 여러분의 고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 13개국 대사·외교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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