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일본 ‘다케시마의 날’ 행사 비판...“강력히 항의하며 재발방지를 요구한다”
입력 2016-02-22 17:05  | 수정 2016-02-23 17:08

‘정부 ‘다케시마의 날 행사 ‘독도향우회
정부가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이름)의 날 행사를 개최한데 항의의 뜻을 밝혔다.
정부는 22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작년 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한일간 합의를 계기로 새로운 양국관계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일본 정부가 지방 정부의 소위 ‘독도의 날 행사에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를 참석시킨 데 대해 강력 항의하며 재발방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시마네현은 이날 오후 시마네 현립 무도관에서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행사에는 중앙 정부에서 차관급 인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행사는 2006년부터 진행돼 올해로 11년째 개최 중이다.

이에 독도향우회와 독도 NGO 포럼 등 시민단체들은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단체들은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다케시마의 날 지정 철폐를 촉구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억지 주장에 지친다” 왜 자꾸 외교적 갈등을 야기하는 걸까” 다케시마 행사라니, 정말 어이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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