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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 태도논란…다른 아이돌들은?
입력 2016-02-22 16:59  | 수정 2016-02-23 15:52
장현승 태도/사진=온라인커뮤니티
장현승 태도논란…다른 아이돌들은?


그룹 비스트 멤버 장현승의 불성실한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비스트 팬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올린 글에 따르면, 장현승은 그동안 해외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팬미팅에 무단 불참한 당일 술집에서 포착되거나 무대에서 제대로 안무를 하지 않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동안 태도 논란이 일었던 다른 아이돌들을 모아 봤습니다.

소유 태도/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씨스타 소유 '나혼자 찡그리고~'

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는 지난해 10월 있었던 한 브랜드 팬싸인회 현장에서 활짝 웃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인상을 찡그리고 있거나 무표정한 채로 있어 논란이 됐습니다. 당시 그는 사회자가 웃어달라는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앞서 'MBC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아리랑 대축제' 생중계 방송에서도 성의 없는 무대를 선보여 한 차례 곤혹을 치렀던 만큼, 논란이 더욱 거세졌습니다.

이에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소유가 허리 통증에 몸살까지 겹쳐서 물리치료를 잘 받지 못했다. 아프다는 티도 안냈는데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다"며 "부상 이후 스케줄을 최소한으로 잡고 스케줄을 조정 중이지만 이번 행사는 팬들과 만나는 자리라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설리 태도/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설리 '유난히 많았던 논란'

유난히 태도 논란에 자주 휩싸였던 아이돌로는 그룹 에프엑스의 전 멤버 설리가 있습니다. 설리는 그룹을 탈퇴하기 전 수많은 영상을 통해 멤버들과 달리 무대에서 제대로 안무를 하지 않는 불성실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포터가 크리스탈에 "방송 중 혼자 거울도 보고"라며 크리스탈의 태도 논란을 짓궂게 질문하자, 설리는 "거울보는 것도 방송 준비죠"라며 정색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첫사랑니' '레드라이트'로 활동할 당시에는 이 같은 논란이 특히 많았습니다. 여기에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열애설까지 더해지면서 설리는 수많은 악플에 시달렸고, 결국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며 심신이 많이 지쳐있었다"며 활동 중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에프엑스로 활동을 중단한 이후, 설리는 결국 그룹 탈퇴를 결정하고 배우 전향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블락비 태도/사진=태국방송 캡처

▲ 블락비 '해외 인터뷰서 망신'

블락비의 경우 과거 태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홍수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태국 국민들에게 "금전적인 보상으로 마음이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 가진 게 돈 밖에 없다. 7000원 정도?"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멤버들은 "자유로움과 개념의 선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한 행동이었다(피오)" " 아물지도 않는 상처에 더한 상처를 입히게 되서 죄송하다(지코)"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 느끼고 반성하고 있다(유권)" 등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자숙의 의미로 리더 지코가 머리를 삭발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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