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베일 벗은 `갤럭시S7` 3월 판매된다는데 가격은?
입력 2016-02-22 13:48 
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7과 갤럭시S7엣지가 마침내 베일을 벗은 가운데 판매 가격이 유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삼성전자 모바일 소식을 전하는 IT매체 샘모바일은 공급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갤럭시 S7과 갤럭시S7엣지 32GB 모델의 판매 가격은 각각 700유로(한화 약 95만9000원)와 800유로(한화 약 109만5000원)로 책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64GB 모델은 이보다 약 70~80유로 정도 더 높게 책정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스페인의 안드로이드 정보 사이트 등에서는 아예 갤럭시 S7와 갤럭시S7 엣지의 출시 및 사양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책자를 공개한다며 샘모바일과 같은 가격으로 두 모델의 판매가를 전했다.
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 갤럭시 S7과 갤럭시S7엣지의 출시일은 3월 11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의 7번째 모델인 갤럭시S7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처음 선을 보였다. 갤럭시S7 시리즈는 전면에 2.5D, 후면에는 3D 디자인이 적용됐다. 지난 시리즈에서 많은 지적이 됐던 카메라 돌출은 사라졌다.
갤럭시S7 일반모델은 5.1인치, 갤럭시S7엣지는 일반형(5.1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큰 5.5인치다.두 모델 모두 전작 갤럭시S6 때처럼 메탈과 글래스로 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완성도를 높여 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됐다.
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 두드러졌다. 5.5인치 대화면에도 테두리(베젤)는 더 얇아졌고 디자인은 보다 간결해졌다. 색상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기능별로는 배터리 용량을 더욱 늘리고, 카메라와 방수방진 기능 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갤럭시S7은 갤럭시S6(2550mAh)보다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6엣지(2600mAh)보다 38% 증가한 3600mAh 배터리가 달렸다.
두 모델 모두 최신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가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듀얼 픽셀이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을 의미하는데 스마트폰에 이 기술이 적용된 건 갤럭시S7이 처음이다.
스마트폰 대화면을 광원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탑재했다.이는 애플이 아이폰6s 때 처음 도입한 ‘레티나 플래시와 비슷하다.
넓은 각도의 풍경을 한 사진에 담는 ‘파노라마 촬영 기능에는 동영상 촬영도 추가돼 찍는 재미가 더 커졌다.
또 두 모델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가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를 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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