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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페레즈 “나바로, 고의 아니라고 생각한다”
입력 2016-02-22 13:11 
야쿠르트의 루이스 페레즈.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지바 롯데 마린스의 야마이코 나바로(30)가 권총 실탄 소지로 긴급 체포된 가운데 같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루이스 페레즈(30)가 이에 관해 입을 열었다.
22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페레즈는 이날 나바로의 체포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도미니카에서는 모두 (권총을) 호신용으로 가지고 있다. 고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페레즈와 나바로는 도미니카 윈터 캠프를 비롯해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함께 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바로는 하루 전날인 21일 오키나와 현 나하 공항 국내선 여객 터미널 보안 검사장에서 실탄 한 발을 소지하고 있던 것이 적발됐다.
공항에서 체포된 나바로는 혐의를 인정하면서 도미니카공화국 집에 있던 실탄이 가방에 들어있었던 사실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니카에서는 허가를 받으면 총기 소지가 가능하지만 일본에는 총도법 위반이다.
지바 롯데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사태를 초래한 것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 현재 사실 관계 중이며 향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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