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후보 마감한 더민주-국민의당, 호남 경쟁 본격화
입력 2016-02-22 11:27  | 수정 2016-02-22 13:10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4.13 총선 후보 공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나섰습니다.
특히 두 당이 모두 호남 지역에 역대 최고급으로 많은 후보가 몰려, 야권 텃밭 쟁탈을 위한 양당의 치열한 전쟁이 예상됩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호남 공천 신청을 마치고 본격적인 '호남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광주에서 3.5대 1, 전남에서 3.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국 1.3대 1보다 무려 세 배에 달했고,」

「더민주는 국민의당 보다 낮은 각각 1.63대 1, 2.09대 1이였지만, 이 또한 전국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그런 만큼 야권의 심장인 호남 쟁탈을 위한 경쟁은 역대 최고급이라는 평가.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의 더민주 이용섭 전 의원과 더민주 강기정 의원의 광주 북갑에 나선 국민의당 김유정 전 의원처럼 현역과 저격수의 대결이 벌어지는가 하면,」

「광주 남구의 장병완 의원에 맞서 안철수계 서정성 전 광주시의원과 박지원계 김명진 전 당 대표실장이 등록하고,

광주 광산갑의 김동철 의원에게는 안철수 대표의 측근인 김경록 대변인이 나서는 등 국민의당 '집안 싸움'도 볼만 합니다.」

이밖에 더민주 신정훈 의원의 전남 나주·화순에도 국민의당 후보 4명이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야권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호남을 누가 차지할지, 양당의 치열한 공천 싸움이 이제 막을 올렸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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