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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노던 트러스트 공동 5위 마감…올해 2번째 톱10
입력 2016-02-22 10:35 
최경주가 노던 트러스트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사진(美 캘리포니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탱크 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680만달러)을 공동 5위로 마감했다. 통산 9번째 우승은 좌절됐지만 이번 달에만 벌써 2번 톱10에 오르는 등 부활을 알리고 있다.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 최경주는 마크 레시먼(호주)과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이달 초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다. 올해 들어 톱10 진입도 벌써 두 차례다.
지난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던 최경주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상승세를 타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우승은 버바 왓슨(미국)이 차지했다. 왓슨은 16,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상금으로 122만 4000달러(약 16억원)을 손에 쥐었다.
아담 스콧(호주)과 제이슨 코크락(미국)이 14언더파 270타로 그 뒤를 이었다. 전날 최경주와 함께 5위에 올랐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마지막 날 4타를 잃으며 6언더파 278타, 공동 20위까지 밀려났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이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8위에 올라 최경주와 함께 톱10에 랭크됐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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