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신 도청 시대 개막…균형 발전 기대
입력 2016-02-22 10:00  | 수정 2016-02-22 11:10
【 앵커멘트 】
경북도청 이전이 지난 주말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안동·예천의 신 도청 시대가 개막했습니다.
경상북도의 발전 지도가 바뀌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해발 332미터의 검무산에 둘러싸여 전통건축의 자태를 드러난 경북도청 신청사.

한옥 지붕과 옛 창틀의 격자 문양이 전통미를 부각시키고, 잔디광장은 궁궐의 정원을 연상시킵니다.

조용하던 신청사로 이삿짐을 가득 실은 화물차들이 들어오자, 주민들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 인터뷰 : 조영옥 / 경북 안동시 풍산읍
- "도청이 안동에 와서 너무나 감회가 새롭습니다. 대구에서는 120년이라는데 여기서는 몇백 년이 갈 수 있도록…."

그동안 경북도청이 대구에 속하면서 경북 발전 축은 구미와 포항 등 동남부권이었지만.


안동·예천 이전으로 낙후됐던 북부지역 경제지도가 바뀌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도청을 중심으로 한 SOC 국도, 철도의 새로운 개발과 더불어 산업의 입지가 강화되고 문화를 통한 대한민국의 융성시대를 보게 될 것입니다."

경상북도는 올해 말 상주~영덕 간 동서 4축 고속도로 등 3개 노선과 국도 8개 지구에 9조 5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또 2027년까지 특성화 대학과 산업시설을 갖추는 등 신 도청 시대 개막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게 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이도윤 VJ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