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값`된 배춧값, 지난달 25% 올라
입력 2016-02-22 09:14 

배추 가격이 전월보다 25% 넘게 치솟았다.
한국소비자원이 22일 발표한 지난달 생필품 판매가격에 따르면 배추의 평균 판매가격은 전월 대비 25.2%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는 소비자원이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의 1월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배추는 평균 2569원에 팔려 전달보다 가격이 무려 25.2% 뛰었다.

배춧값은 지난해 7∼11월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달부터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다음으로는 양파(10.7%), 차·음료(8.8%), 녹차류(8.2%), 섬유탈취제(7.8%), 주방 세제(6.8%) 순으로 전월보다 가격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양파로 81.0% 상승했다. 이어 배추(36.2%)와 쇠고기(17.0%) 순으로 조사됐다.
전월보다 가격이 내린 품목은 돼지고기(9.8%), 선크림(8.5%), 부침가루(8.1%), 쌈장(7.7%), 핸드크림(6.7%) 순이었다.
무와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하락세가 이어져 지난달 가격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3.9%와 2.8% 내렸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