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오늘 테러방지·北 인권법·선거구기준 일괄타결 시도
입력 2016-02-22 08:26 

여야 원내지도부는 22일 오후 회동을 갖고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제정안, 4·13 총선 선거구 획정 기준안을 묶어 일괄 타결하도록 시도할 계획이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일 시내 모처에서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함께 자리한 가운데 회동을 갖고 오는 23일 본회의 처리 안건을 협의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지난 협의를 바탕으로 쟁점 사안에 대한 최종적인 절충을 모색할 예정이다.
여야는 북한인권법 문구를 놓고 사실상 의견 접근을 이뤘다.
새누리당은 쟁점인 테러방지법에 대해 논란이 되는 정보수집권을 국가정보원에 두는 대신 국정원에 대한 견제 장치를 따로 두는 방안으로 더민주를 설득해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테러방지법 절충안에 여전히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날 타결 여부가 주목된다.
테러방지법안에 최종 타결이 이뤄질 경우 선거구 획정 기준안은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의 23일 본회의 처리와 함께 합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