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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댁’ 이진, ‘세젤예’ 결혼식 사진 공개
입력 2016-02-22 07: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뉴욕댁 이진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
가수 옥주현은 자신의 팬클럽을 통해 이진의 결혼식 후기를 전했다. 핑클 완전체 회동을 기대했지만 이효리-성유리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진의 웨딩드레스 모습과 직접 화장을 해주는 옥주현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옥주현은 ‘오직 하나뿐인 그녀를 ‘세젤예로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습니다. 몇 달 전부터 ‘은은하고도 섹시하고 아름답게를 거듭 강조하던 그녀의 주문에 과연 내 손이 잘 따라와줄까 걱정했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가장 큰 걱정은 그녀의 결혼 소식을 알게 된 후 우리 멤버들은 만나서 밥을 먹다가도 루돌프 사슴코가 되도록 울고, 디저트를 먹다가도 울고, 그녀가 한국을 떠나기 전 그녀의 집에 가서 얘기를 하면서도 울다 밤을 새웠기 때문에 혹시나 메이크업을 하면서 서로 눈을 마주하다가 울음이 터지면 어쩌나 하는 게 가장 큰 걱정이었답니다”라고 이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다행히 메이크업 당시 울지는 않았다며 원래보다 실력 발휘도 조금 더 잘 된 것 같습니다. 결혼식도 그녀만큼이나 아름다웠답니다. 핑클 모두가 함께 하진 못했지만 리더와 막내의 마음, 그리고 오랜 핑키 여러분들의 마음까지 제가 안고 이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신부와 온종일 함께하고 숙소로 돌아와 지금 한숨 고르며 이곳에 소식 전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진은 지난 20일 미국 하와이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진은 결혼식 후 하와이에서 시간을 보내고, 미국 뉴욕에서 신혼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예비 신랑은 이진보다 여섯 살 연상으로 한국 태생의 미국 시민권자다. 자상한 성품에 호남형 외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결혼하게 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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