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부순환도로 통제…출근길 대란 우려
입력 2016-02-22 07:13  | 수정 2016-02-22 07:32
【 앵커멘트 】
서울 상부를 관통하는 고가도로인 내부순환도로 일부 구간이 오늘 0시부터 통제됐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병주 기자 이제 출근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지금 교통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저는 지금 내부순환도로에 진입할 수 있는 월곡 램프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까지 교통 대란은 벌어지지 않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차량이 늘어나고 있고 종암 등 인근 지역은 벌써 정체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폐쇄가 결정된 구간은 내부순환도로 종암과 성동구간인데요,

서울시가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정릉천 고가교 부근에 도로를 지탱하는 케이블이 끊어진 것이 밝혀진 데 따라 긴급 조치를 내린 겁니다.

이 구간에 고가도로를 받칠 수 있는 임시 교각을 설치해 복구작업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이 작업이 최소 한 달이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운전자에게 다른 도로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하고 버스와 지하철을 늘려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하루 평균 9만 7천 대가 오가던 곳이어서 당분간 교통 불편은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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