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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제레미 거스리와 마이너리그 계약
입력 2016-02-22 04:35 
제레미 거스리가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우완 투수 제레미 거스리(36)를 영입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거스리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한 그는 이날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거스리는 클리블랜드(2004-2006), 볼티모어(2007-2011), 콜로라도(2012), 캔자스시티(2012-2015)에서 12년간 305경기(선발 272경기)에 등판, 91승 108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2009년과 2011년 17패로 두 번이나 리그 최다패를 기록했지만, 선발로 뛰기 시작한 2007년 이후 9시즌 중 5시즌을 200이닝을 넘기며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선발 24경기)에서 148 1/3이닝을 던지며 8승 8패 평균자책점 5.95로 부진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등판하지 않았다.
거스리의 합류로 레인저스 선발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텍사스는 콜 하멜스, 콜비 루이스, 데릭 홀랜드, 마틴 페레즈 등 기존 선발에 이어 치치 곤잘레스, 닉 마르티네스, A.J. 그리핀, 앤소니 라나우도, 세자르 라모스, 필 클라인, 닉 테페시 등이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노리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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