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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빅매치] BVB-포르투 코리안 더비? 예상은 BVB에 기울어
입력 2016-02-17 20:46  | 수정 2016-02-18 00:39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하노버 96과의 2015-16 분데스리가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독일 도르트문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FC 포르투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격돌한다. 도르트문트 수비수/미드필더 박주호(29)와 포르투 공격수 석현준(25)의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사다.
두 팀은 19일 오전 3시 도르트문트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치른다. 프로토 승부식 14회차 및 기록식 7회차 대상경기다. 독일과 포르투갈의 강호로 손꼽힘에도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 이후로 범위를 좁혀도 도르트문트는 2차례 분데스리가 우승과 2012-13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포르투는 2011~2013년 프리메이라리가 3연패와 2010-11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15승 3무 3패 득실차 +29 승점 48로 분데스리가 2위, 포르투는 15승 4무 3패 득실차 +28 승점 49로 프리메이라리가 3위다. 리그 성적은 큰 차이가 없으나 도르트문트는 컵 대회 포함 근래 10전 8승 1무 1패의 호조다. 반면 포르투는 11전 6승 1무 4패로 주춤한 기색이 역력하다.
포르투 골키퍼 카시야스(가운데)가 SL 벤피카와의 2015-16 프리메이라리가 원정경기 승리 후 팬의 성원에 답하고 있다. 사진(포르투갈 리스본)=AFPBBNews=News1

UEFA 프로축구리그 순위(16일 기준)에서 독일은 2위, 포르투갈은 6위에 올라있다. 이러한 분데스리가-프리메이라리가 수준 차이까지 생각하면 전력이나 최근 기세 모두 도르트문트의 우세라고 할 수 있다.
세계최대도박사로 유명한 영국의 ‘윌리엄 힐을 필두로 한 주요 16개의 업체의 배당률 평균도 도르트문트 1.44-무승부 4.39-포르투 7.70이다. 도르트문트의 승률이 포르투보다 5.35배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는 얘기다.
도르트문트는 수비수/미드필더 스벤 벤더(27·독일)와 미드필더 누리 사힌(28·터키)이 부상 중이고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27·가봉)의 건강도 좋지 못하다. 벤더·사힌은 훈련소화는 가능, 오바메양도 출전은 할 수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포르투는 수비수 이반 마르카노(29·스페인)의 상태가 나쁘나 경기에 뛸 수는 있다고 전해진다. 미드필더 다닐루 페레이라(25·포르투갈)와 수비수 막시 페레이라(32·우루과이)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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