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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3경기 무패 행진…히딩크 매직 제동
입력 2016-02-17 19:40  | 수정 2016-02-17 21:19
【 앵커멘트 】
'별들의 전쟁'인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시작됐는데요.
23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파리 생제르맹이 히딩크 첼시 감독에게 부임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첼시 골대를 노려보던 파리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가 총알 같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는 행운이 따라준 건데, 반격에 나선 첼시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미켈은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2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파리의 집중력은 무서웠습니다.


교체투입된 카바니는 첼시 골망을 열어젖히며 파리에 2대 1 승리를 안겼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첼시 지휘봉을 잡고 나서 12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 인터뷰 : 히딩크 / 첼시 감독
-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해 결국 2대 1로 졌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2차전이 있거든요."

후반 추가시간 얻어낸 마지막 프리킥 기회.

벤피카의 조나스가 거짓말 같은 헤딩 결승골을 터트립니다.

벤피카는 제니트를 1대 0으로 꺾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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