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환절기에 찾아오는 편도염, 면역력 키워 예방
입력 2016-02-17 18:04 
봄이 들어서는 입춘(立春)이 지나고 눈이 녹아 비가내리고 싹이 트는 우수(雨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편도염 발병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월별 편도염 진료 환자(2009년~2013년)는 3~4월 환절기에 증가하고 여름철에 감소했다가 9월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편도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항원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분비하는 조직으로 코와 입 안쪽을 감싸고 있다. 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통틀어 편도염이라고 한다. 편도염은 급성편도염과 만성편도염으로 나뉜다. 급성편도염은 입안 양쪽에 위치하는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급성염증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발생한다.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 되었을 때, 저온이나 고온에 노출되었을 때, 감기를 앓고 난 후 주로 발생한다. 대개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 후 목이 아픈 증상이 나타나고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을 느낀다. 발열, 두통, 관절통 등 전신증상이 함께 나타나 감기로 오인할 수 있다. 만성편도염은 급성편도염의 반복적인 발생과 급성편도염 증상은 없지만 편도의 염증으로 지속적인 불편함을 겪는 경우이다. 침이나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있는 인후통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구취를 동반하기도 한다.

편도염은 면역력 저하가 주요한 발병원인으로 충분한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는 등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부분 스스로 증상이 좋아지지만 심할 경우 합병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전문의의 진단 후 적절한 소염진통제와 항생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급성편도염은 피로가 쌓이거나 온도 변화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기 쉽다. 특히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 면역력 저하와 함께 건조해진 호흡기로 세균이 침투해 편도염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자주 손을 씻고 구강위생을 유지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써야한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 과로하지 않고 적정 수면시간을 지키는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



면역력 증강에 도움 되는 식품을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늘은 몸 속 유해 물질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이 있어 질병에 강한 몸을 만들어 준다. 홍삼은 항암,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진세노사이드성분이 풍부해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손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이러한 홍삼의 효능을 극대화 시키는 ‘효삼이 주목받고 있다. 효삼은 특수 미생물발효를 거친 홍삼을 말한다. 발효를 거치면서 고분자 형태의 진세노사이드가 저분자로 분해되어 체내 흡수율이 높여 홍삼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효삼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은 고삼인 홍삼 관계자는 고삼인 효삼은 효능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
[ⓒ 매경헬스 & mkhealth.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