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맥도날드 女점장 4인방, 세계 1%로 꼽혀
입력 2016-02-17 15:40 
레이 크록 어워드를 수상한 한국맥도날드의 여성 점장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윤미숙 점장(신촌점), 이혜진 점장(부산황령DT점), 최혜영 점장(서울역점), 박미란 점장(서초뱅뱅점). [사진제공 = 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는 국내 여성 점장 4명이 ‘레이 크록 어워드(Ray Kroc Awards)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 세계 상위 1%에 해당하는 총 340명의 점장들 중 한국맥도날드 신촌점의 윤미숙 점장을 포함해 서울역점의 최혜영 점장, 서포 뱅뱅점의 박미란 점장과 부산황령DT점 이혜진 점장이 수상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탁월한 고객 서비스 제공, 사람 중심 기업 철학을 실천하는 인사 관리, 비즈니스 강화, 브랜드 이미지 향상 등 다양한 공헌을 통해 한국맥도날드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촌점 윤 점장은 맥도날드의 프리미엄 수제버거인 시그니처 버거를 국내에 성공적인 안착을 이끈 일등 공신이다. 기존 버거와 달리 매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재료를 선택하면 이를 바탕으로 버거를 만들어 주는 곳이다. 이 같은 매장은 현재 경기도 분당과 용인, 부산 등으로 퍼져 총 13곳이 운영 중이다.

서울역점의 최 점장은 함께 일하는 크루(직원)들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작은 매장 규모에도 국내 1위 매장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 박 점장이 관리하는 서초뱅뱅점은 맥도날드 내부 고객 서비스 테스트에서 3년 연속 100%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으로 유명하다. 가맹점인 부산황령DT점의 이 점장은 해당 매장을 포함해 다수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주를 위한 효과적인 인사 관리로 매장 운영에 도움을 준 공을 인정받았다.
신촌점 윤 점장은 한국맥도날드를 대표해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주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고객을 가장 중심에 두는 회사의 철학에 따라 앞으로도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레이 크록 어워드는 1999년 맥도날드 창립자 레이 크록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맥도날드 오너들과 각 지역 관리자들이 회사와 고객에게 노고와 헌신, 책임감을 보여준 전 세계 매장 점장들을 레이 크록 어워드 후보로 선정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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