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생활정보] 소변색깔로 알아보는 당신의 건강, 화장실에서 하는 건강체크!
입력 2016-02-17 14:52  | 수정 2016-02-17 15:00
소변색으로 알아보는 건강
[생활정보] 소변색깔로 알아보는 당신의 건강, 화장실에서 하는 건강체크!


소변의 색깔로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변의 색깔로 이제 몸 속의 수분 상태를 체크하고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심지어 어떤 약에 대한 부작용이 있는지까지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의 CNN 방송은 소변 색깔의 6가지 범주를 제시하고 그 색깔이 의미하는 바를 공개했습니다.

먼저 알아볼 색깔은 투명한 색깔입니다. "만약 당신의 소변이 물처럼 투명하다면 당신은 수분을 과다섭취하고 있는 것"이라고 메릴랜드의 제인 밀러 교수는 말했습니다. 건강에 해롭지는 않겠지만 하루 적정량의 물을 마셨는지 아닌지를 체크하기엔 정보가 부족할 뿐 아니라 하루에 많은 시간을 소변을 보는데 할애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옅은 노랑색의 소변일 경우 이상적인 색깔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색깔의 소변이 나올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밀러는 말했습니다.

만약 당신의 소변이 밝은 노랑색일 경우 비타민 B의 문제입니다. 비타민 B는 자연적으로 형광빛을 띠기 때문에 부조화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걱정할만할 거리는 아닙니다.


갈색빛을 띠는 노랑색의 경우 '정상'범주의 가장 마지막 단계임을 뜻합니다. 수분이 굉장히 부족하다고 생각 할수도 있겠지만 이 색이 진짜 의미하는 바는 굉장히 '응축된 소변'이라는 의미입니다. 응축된 소변은 당신의 신장이 매우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자주 어두운 빛을 띠는 소변이 나올 때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나쁜' 조치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갈색빛을 띠는 소변은 마이오글로빈뇨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대부분 근육의 손상을 의미하는 횡문근변성과 연결됩니다. 신속한 의료조치가 따르지 않는다면 신장 질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초록빛이나 주황빛을 띠는 소변을 봤을때 당신이 놀라는 것을 비난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만약 요로감염증에 걸려있다면 초록빛 소변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가지고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방광염이나 요로감염증에 걸린 상태로 진통제를 복용하게 되면 소변은 주황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는 흔한 부작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전문의를 찾아 상담해 보는 것을 권합니다.

소변이 분홍색이나 붉은 빛을 띠는 경우 몇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사탕무우를 많이 섭취했을때 소변은 붉은색으로 변할 것입니다. 이는 많이 해롭지는 않은 것이며 빠른 시간내에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탕무우 때문이 아니라면 '혈뇨'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혈뇨'는 고통을 동반하는 요로감염이나 요로결석의 신호 중 하나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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