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팔뚝살 빼는 운동, '이것' 모르면 다이어트 실패? "운동만 해서는…"
입력 2016-02-17 12:45 
팔뚝살 빼는 운동/사진=MBN 천기누설
팔뚝살 빼는 운동, '이것' 모르면 다이어트 실패? "운동만 해서는…"

팔뚝살 빼는 운동이 화제인 가운데, 팽이버섯의 효능이 눈길을 끕니다.

과거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는 팽이버섯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한 여성의 비법이 전파를 탔습니디.

팽이버섯으로 뱃살 관리에 성공한 양경원 씨는 "운동만 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팽이버섯을 먹는 식이요법으로 효과를 많이 봤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그녀가 팽이버섯을 먹는 비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팽이버섯은 오래 씻을수록 맛과 영양소가 떨어지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살짝만 헹궈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는 "원래 버섯은 씻지 않는 게 더 좋다고 한다. 그래도 안 씻을 순 없고 가볍게 한번 헹궈준다"고 말합니다.

요리를 할때 팽이버섯을 잘게 썰어넣는다는 양경원 씨 "짧게 1cm 내지는 2cm 정도로 자르면 우리 몸에 버섯의 좋은 성분들이 잘 흡수된다고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처럼 팽이 버섯은 짧게 잘라 먹는 것이 더 좋을까요?

한국 식영양연구소 심선아 소장은 "팽이버섯의 세포벽은 꽤 단단하므로 긴 상태 그대로 잘 씹지 않고 먹게 되면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채 변에 섞여서 그대로 배출이 되기도 한다"며 "팽이버섯을 짧게 잘라서 요리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고, 먹을 때는 충분히 잘 씹어서 먹어야 체내 흡수율을 더 높일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양경원 씨가 짧게 잘라 준비한 팽이버섯과 각종 채소를 함께 볶습니다. 기름을 쓰지 않는 것이 눈에 띕니다.

제작진이 "기름을 두르시지 않네요?"라고 묻자, 그는 "다이어트를 하면서부터 기름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수분이 많은 양파나 버섯 자체에서도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굳이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조리해서 쉽게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팽이버섯이 숨만 죽을 정도로 살짝 볶은 후, 약간의 소금 간만 하면 다이어트 건강식 팽이버섯 볶음이 완성됩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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