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인간 VS 로봇…흥미진진 맞대결
입력 2016-02-17 11:49  | 수정 2016-02-17 13:01
【 앵커멘트 】
다음 달 이세돌 9단과 로봇 간의 세기의 바둑 대결이 벌어지는데요.
인간을 뛰어넘는 수준을 갖춘 스포츠 로봇들의 실력은 과연 어느 정도까지 왔을까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울고 갈 골프 로봇의 홀인원 장면입니다.

골프공 테스트용으로 제작됐던 골프 로봇이 이달 초 보여준 골프 실력은 우즈를 뺨치는 수준입니다.

▶ 인터뷰 : 엘드릭 / 골프 로봇
- "언제 어디서든 저와 함께 골프를 쳐볼까요."

'축구의 신' 메시는 로봇 골키퍼와의 페널티킥 대결에서 진땀을 뺐습니다.

몇 차례 실패 후에 맛본 첫 성공, 눈부신 순발력에 메시는 혀를 내두릅니다.


실제 축구 경기를 하기까지는 기술력이 필요하겠지만 적어도 공을 막는 능력은 '야신'이 따로 없습니다.

탁구 로봇 역시 막강한 실력으로 인간을 궁지에 몰아넣었습니다.

최근의 관심은 몸은 아니지만 머리로 맞붙는 이세돌 9단과 바둑 로봇 알파고의 대결.

체스와 달리 경우의 수가 수백 수천 가지로 알려진 바둑에서 이세돌 9단이 5판을 모두 이겨 상금 100만 달러를 모두 획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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