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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1차 캠프, 고참들 솔선수범 덕분 잘 마쳐”
입력 2016-02-17 11:19 
조범현 kt 위즈 감독. 사진(美 투산)=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kt 위즈가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t는 지난 1월 1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33일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콤플렉스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17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2차 캠프지인 LA 샌버나디노로 이동한다.
조범현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선수 등 약 60명 참가한 이번 1차 캠프는 타격, 수비, 피칭 등 팀 전술 훈련과 함께 NC와 4차례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2차 캠프서는 대학 및 프로팀과 평가전을 치르면서 포지션과 타순을 확립하고 시범경기에 임한다.
조범현 감독은 1차 캠프는 팀 워크 및 전술 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며 주장인 박경수 선수를 포함해 고참들이 솔선수범하며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줘서 계획대로 훈련을 마쳤다”고 말했다.
또 이번 캠프에서는 익산 마무리 훈련부터 좋은 컨디션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이 돋보였다”면서 타자 쪽에서는 오정복, 하준호 선수가 공수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투수 쪽에서는 고영표, 엄상백, 정성곤, 정대현이 지난 시즌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주장 박경수는 큰 부상자 없이 밝은 분위기 속에서 1차 캠프를 마쳐서 기쁘다. 앞으로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올 시즌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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