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NHN엔터, 4분기 영업손실 97억원…"4개 분기 연속 적자"
입력 2016-02-17 09:17 

NHN엔터테인먼트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 3분기 226억원보다는 절반 이상 줄어든 금액이다.
매출액은 2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05억원으로 5.1% 줄었다.
회사측은 매출액이 분기 기준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15.8% 증가한 6446억원, 영업손실 543억원, 당기순이익은 1652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 가운데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이 계절적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엘소드와 ‘에오스 등 주요 온라인 게임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은 ‘라인디즈니 츠무츠무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일본에서는 ‘요괴워치 푸니푸니가, 한국에서 ‘프렌즈팝이 인기를 끌며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68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 비중은 59%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와 해외가 각각 59%, 41%를 나타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라인디즈니 츠무츠무와 프렌즈팝 등의 성공을 발판으로 올해는 ‘앵그리버드‘와 갓오브하이스쿨 등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 출시,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에 집중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신사업 부문에서도 페이코(PAYCO) 이용자 확대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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