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코스맥스 중국법인 실적 부진…목표가↓"
입력 2016-02-17 08:29  | 수정 2016-02-17 08:38

삼성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19만원으로 낮춘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코스맥스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와 17% 증가했으나 이는 시장 기대치를 7.2%, 50.0% 밑도는 수준이다.
박은경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매출 성장세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한게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소비 위축이 표면화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도 종전보다 각각 2.3%와 14.8% 줄어든 7420억원과 740억원으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감안할 때 업종 평균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대비 할인 거래될 필요는 없어 보여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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