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시면 좋으리> '강철체력' 줄리엔강, 팔굽혀펴기 실력 단 30초 만에 53개!
입력 2016-02-11 11:35 
사진 = MBN

MBN '오시면 좋으리' 에이스 줄리엔강이 놀라운 푸쉬업 실력으로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오시면 좋으리'에서는 '평대리 체력 에이스' 줄리엔강과 김동현이 치열한 운동 대결을 벌였다. 이날 할머니 민박집 작업을 끝낸 남자 멤버들은 할머니집 마당에 모여 이종격투기 선수인 김동현에게 다양한 UFC 기술을 배워보며 팔굽혀펴기와 허벅지 씨름(?)경기 등 대결을 펼치며 평대리 체력장을 이어나갔다.

특히, 타고난 운동신경과 지치지 않는 강철체력으로 '평대리 인간 불도저'로 통하는 자타공인 에이스 줄리엔강은 안정된 자세로 폭풍 푸시업을 시작, 단 30초만에 53회에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완벽한 자세와 각도로 팔굽혀펴기의 정석을 보여주며 팔굽혀펴기왕에 등극, 여전히 체력 고수의 포스를 내뿜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김용만은 "우리는 메인 이벤트 전 맛보기 게임"이라면서 "진정 니들 둘의 대결이다. 제한시간은 1인당 30초"라고 김동현을 부추겼다. 하지만 줄리엔강의 완벽한 팔굽혀펴기 실력에 사기가 꺾인 김동현은 "팔굽혀펴기는 진짜 못한다"고 약한 모습을 보이며 대결에 응했다.


또 김동현이 푸쉬업을 하는 동안에도 김용만은 '넌 세계챔피언이다' '넌 할 수 있다. 줄리엔강의 53개 기록을 꼭 넘어야한다'며 특유의 깐족을 선보여 흥을 돋웠다.

그런가하면 '팔굽혀펴기왕' 줄리엔강에 대적할 유일한 상대로 지목받은 김동현은 줄리엔강의 최고 기록을 넘지 못한 39개에 성공, 종합 2위에 올랐다. 이어 '맏형' 조형기는 의외의 저력을 보여주며 20개를 해냈으며,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힌 김용만은 12개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평대리 만능 천반장' 이천희 차례, 이천희 탄탄한 근력을 자랑하며 폭풍 푸시업을 시작했지만 김용만의 장난기가 발동했고, "천희야 미안하다. 타이머를 안눌렀다" "이번에는 핸드폰 배터리가 나갔네. 미안해 천희야"라고 몇 차례나 다시 할 것을 요구했고, 3차 도전에 눈에 띄게 체력이 저하된 이천희는 자세를 바로 잡으며 다시 시작했지만 푸시업 후 급 피로감에 휩싸여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에서는 MBN '오시면 좋으리' 1호 민박집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 탄성을 자아냈다. 할머니의 오래된 집을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할머니 민박집'으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아름다운 제주에서 펼쳐지는 다섯 남녀의 좌충우돌 동거생활을 담아냈던 ‘제주도 할망숙소가 드디어 오픈한 것. 한 겨울 매서운 제주도 칼바람 속에서도 든든하게 각자의 몫을 해나가며 눈 뗄 수 없는 초특급 꿀케미를 발산, 훈훈함을 선사했던 평대리 식구들과도 이제 잠시 작별을 고할 시간. 매회 각자의 자리에서 든든하고 정직하게 자신의 몫을 해나가는 대체 불가능한 다섯 멤버들의 끈끈한 팀워크는 볼수록 호감 매력을 뿜어내기에 충분했다는 평. 여기에 ‘슬로우 라이프를 모토로 한 프로그램은 각박한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잊고 지냈던 할머니의 정서와 추억은 물론 제주도의 색다른 풍광과 문화를 체험하며 여유로운 생활을 설계하고 조금은 느리게 사는 법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웠다는 반응이다.

‘오시면 좋으리는 방송인 김용만을 주축으로 조형기와 이천희, 줄리엔강, 고우리 등 총 5명의 멤버가 제주 토박이 할머니댁을 누구라도 묵을 수 있는 정감있는 '할망숙소'로 탈바꿈 시키는 과정을 담아낸 시즌제 프로그램이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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