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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웰이 한국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진짜 이유 [포토스토리]
입력 2016-02-01 07:02 
선수 입장식에서 팬이 선물한 태극전사 유니폼을 입고 어린이 팬들에게 농구공을 선물하는 포웰.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 김재현 기자] 전자랜드 포웰이 언젠가부터 팀 유니폼이 아닌 한국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끄는 동시에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포웰은 지난 1월 29일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온데 이어 31일 KCC전에서도 이 유니폼을 착용하고 나왔다. 홈경기에서만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다. 등에는 포웰의 이름과 등번호 ‘15가 새겨져 있다.
물론 경기가 시작되면 팀 유니폼을 입고 뛰지만 선수단 입장식에서는 한국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나와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최근 올림픽 대표팀의 8년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과 관련됐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프로 농구선수인 포웰이 코트에서 왜 한국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는 것일까.
전자랜드 구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얼마 전 전자랜드의 한 팬이 축구대표팀 유니폼에 포웰의 이름과 배번을 새겨 선물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랬다. 포웰은 그 팬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홈경기 때마다 선물받은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농구장에 나온 것이다.

호랑이 마크가 선명한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연신 싱글벙글이다.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선물한 팬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태극전사로 변신한 포웰.

태극전사 포웰, 멋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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