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당 교섭단체 키맨된 박지원
입력 2016-01-30 19:40  | 수정 2016-01-30 20:13
【 앵커멘트 】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다음주 화요일 창당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당 원내교섭단체 구성의 키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 의원 거취에 따라 교섭단체 여부가 좌우될 것이란 분석인데요.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원내교섭단체 구성까지 3석을 남겨두고 있는 국민의당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탈당 가능성이 언급됐던 광주의 박혜자 의원이 잔류를 선언했고, 이윤석 의원 또한 잔류가 확실시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키를 쥔 건 무소속 박지원 의원.

남아있는 김영록·이개호 의원마저 잔류로 기우는 상황에서, 파급력이 큰 박 의원만이 설득에 나서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박 의원은 국민의당의 계속된 러브콜에도 입장에 큰 변화는 없지만,

▶ 인터뷰 : 박지원 / 무소속 의원 (지난 28일 MBC라디오)
- "국민의당에서도 여러 분들이 함께 하자는 제안도 있지만…. 지금은 더 큰 통합을 위해서 무소속의 길이 바람직하다."

상황에 따라 전격 합류나 입당은 하지 않고, 교섭단체만 함께 할 수 있는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교섭단체 구성의 키를 쥔 박지원 의원의 결단에 따라 국민의당의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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