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개팅 성공확률 높이려면…토요일 오후 5시에 만나야
입력 2016-01-30 14:01  | 수정 2016-01-31 14:08

20∼30대 미혼남녀들은 최적의 소개팅 시간과 장소로 토요일 이른 저녁, 조용한 카페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는 20∼30대 회원 756명을 대상으로 첫 만남 성공확률 높이는 방법을 조사한 결과 2030 미혼남녀가 가장 선호하는 요일과 시간대는 토요일 오후 5시였다.
상대적으로 변수가 많은 평일보다는 주말이 만나기 편하고 점심보다는 저녁에 만나야 더 친근감이 발생한다는 이유다. 야경을 보거나 간단한 맥주·칵테일을 마시는 등 데이트 코스가 다양해지는 것도 결정적 이유였다.
첫 만남 장소가 그날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장소는 강남·신촌·건대입구처럼 친구와 연인들이 많이 몰리는 곳보다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논현역·상수 등을 더 선호했다.

데이트 코스로는 음식점보다 커피숍에서 처음 만날 것을 추천했다. 이성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바로 식사할 경우 다소 어색할 수 있고 식사에도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소개팅 자리에서의 데이트비용 분담은 남성과 여성이 7대3 정도로 하는 것이 무난하고 남성이 식사를 대접하면 여성이 차나 간단한 술 한잔을 사는 것이 호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지희 가연 회원관리부장은 소개팅 등 첫 만남에서는 사소한 부분에서 상대의 호감도가 결정되는 만큼 시간·장소·상황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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