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충청포럼 회장 된 윤상현…정운찬도 참석
입력 2016-01-24 19:41  | 수정 2016-01-24 20:21
【 앵커멘트 】
충청권 유력 인사들의 모임인 충청포럼의 2대 회장에 친박 핵심 인사인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취임했습니다.
충청 대망론 속에 야권의 영입 인사 1호인 정운찬 전 총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환호와 함께 단상에 오른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이어 충청포럼의 2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된 겁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새누리당 의원
- "여러분(충청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이 사회를 이끌어갈 주도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윤 의원은 대통령 정무특보를 역임할 정도로 친박 핵심으로 꼽히는 인물.

때문에 윤 의원이 충청포럼을 이끌며 포럼의 일원이자 '충청 대망론'의 중심에 있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청와대 간 메신저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 의원 스스로도 충청권의 대표 인사가 되려고 지역구가 인천인데도 지난해부터 충청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야권 영입 1순위로 꼽히는 정운찬 전 총리도 참석해,

정치 재개와 관련해 "아직도 고민이 끝나지 않았지만 곧 소견을 말씀드릴 테니 조금 기다려달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기문 대권론의 근원지인 충청포럼의 회장이 된 친박계 인사, 친박 주류의 대권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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