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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 감독, “첫 연승 기뻐, 끝까지 간다”
입력 2016-01-24 18:35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이 연승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사진(장충)=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 김원익 기자]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이 시즌 첫 연승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GS칼텍스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시즌 9승13패 승점 29점을 기록, 도로공사를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이날 패한 도로공사는 9승12패 승점 27점으로 한 계단 내려앉은 5위가 됐다.
경기 종료 후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1세트를 패한것이 우리한테는 약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2경기서 보였던 끈기와 패기를 다시 한 번 살려서 한 것이 나타나지 않았나 싶다”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오늘 경기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요주의 선수였던 시크라를 캣벨이 잘 막아냈다”면서 그러면서 시크라가 사기가 떨어지고 다른 선수들의 사기도 함께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며 시크라를 잘 막은 것을 이날 최고의 승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13점으로 활약한 이소영에 대해 계속 부진하다가 오늘은 실력을 보여준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했다.
이날 4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 감독은 계속 두자릿수 득점을 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과거엔 좋지 않았지만 이젠 캣벨의 무릎 상태도 많이 좋아졌고 높은 공격도 많이 해주고 있다”며 선수들의 고른 활약상을 칭찬했다.
특히 시즌 첫 연승이다. 이 감독은 연승으로 선수들의 사기가 올라와서 꾸준히 마지막까지 잘 해줬으면 좋겠다. 감독생활을 오래도록 하면서 이렇게 무참하게 깨진 시즌은 처음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면서 회사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고 있는 만큼 성적을 내야 한다. 프로의 대접을 받는 방법은 본인들이 알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며 필승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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